경영학 교수이면서 화가인 이우채씨가 9월4∼8일 맨하탄 첼시 소재 열린 공간 초대전을 계기로 뉴욕에서 잇따라 개인전을 갖는다.
이 교수는 외국어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했으나 어릴 적 꿈이었던 화가의 길을 포기할 수 없어 미술의 본고장인 프랑스로 유학, 프랑스 남부의 니스 대학과 소피아 앙띠 폴리스 대학원에서 예술경영 학위를 취득했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망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는 프랑스에서 전공을 살리면서도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예술경영학을 선택했다.
8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친 후 91년 귀국, 경남대학 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에도 40 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하는 왕성한 활동을 과시했다.
작가는 정확한 회화의 언어를 발견하기 위해 수년간 옛 거장들의 작품 묘사를 주요한 일과로 삼았고 이를 기초로 한 경험적 연구를 쌓았다. 반 고흐를 통해 시각세계의 감각적인 아름다움에 눈을 떴고 불타는 감정의 출구를 마티스의 그림을 통해 발견한 작가는 감각적이면
서도 격렬하고도 동적인 색채를 추구하게 된다.
그는 맨하탄 열린 공간에서 34점의 장미그림을 전시하는 정물화전과 10월10일∼11월18일 퀸즈 베이사이드 비전갤러리 초대전(풍경화전), 내년 1월15∼19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갖는 인물화전, 2월2∼9일 비전갤러리 누드화전 등 뉴욕에서 갖는 4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20년
이상 그린 정물, 풍물, 인물, 누드 작품을 보여준다.
▲장소: 맨하탄 열린공간(19 West 26th, 5th Floor, NY)
▲정물화전 오프닝 리셉션: 9월 4일 오후 6∼7시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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