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들 해외 단기선교 한창
맥클린 장로교회 올해 8팀 파송
지역 다양 ·무리한 계획 피해야
멕시코, 브라질, 중국, 코스타리카, 워싱턴 DC...
세계를 복음으로 품으려는 한인 크리스천들의 열정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한인교회들이 방학이 시작되는 지난 6월말부터 단기선교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 해외 선교 사역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성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파송되는 단기 선교팀은 교회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한 청소년, 장년부, 청년부 등 부서별로 다수의 선교팀이 조직되는 것이 보통.
맥클린한인장로교회(홍원기 목사)의 경우 지난 6월 6일 중국 동부 지역을 방문한 단기선교팀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8개의 선교팀이 올해 복음의 신을 신는다.
6월28일부터 7월7일까지는 아르헨티나를 찾았고 7월4일부터 18일까지는 김해길 목사의 인솔로 청년들이 중국 쿤밍과 북경을 방문한다. 또 비슷한 기간 박상근 장로 등 6명은 중국 연변 생명과학기술학교를 찾아 현지 학생들을 위로하고 돌아온다.
지난 6월 중국을 찾았던 홍원기 목사는 10월 12일부터 인도로 향할 예정이다.
워싱턴 지구촌교회는 조호중 목사의 인솔로 현재 37명의 연합선교팀이 브라질을 방문 중이다. 또 7월말에는 청소년들이 일주일간 멕시코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다.
이밖에 와싱톤중앙장로교회(코스타리카), 빌립보교회, 휄로쉽교회 등 많은 한인교회들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의 말씀에 순종해 올여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홈리스 사역을 담당하는 평화나눔공동체가 한흑 화해와 도시 선교에 성공적인 모델로 알려지면서 워싱턴 DC를 단기선교 지역으로 선택하는 한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번주에는 뉴저지 한무리교회에서 14명의 청소년들이 북서 4가에 위치한 평화의 집에 머물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배우며 다음 주에는 리치몬드 중앙교회 소속 청소년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8월에는 한국에서 초등학생을 포함, 14명의 청소년들이 할렘을 찾아 노숙자들의 삶을 체험하고 각종 커뮤니티 봉사에 나선다.
최상진 목사는 “선교 기간 중 청소년들이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강사들을 통해 노숙자의 실태와 이들을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교육도 받는다.” 며 “도시 선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편견과 두려움이 큰 장애”라고 설명했다.
이홍근 목사(워싱턴 예원교회)는 “숫자나 재력만 믿고 짧은 기간 동안 뭔가 해보려고 욕심을 부리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상”이라며 “현지 선교사들과 주민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면서 참가자들에게 선교에 대한 올바른 비전만 심어줘도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땅끝선교회 등 한인 운영 선교회에서는 선교 지역을 찾지 못하거나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작은 교회를 위해 단기선교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한국선교연구원은 한국 선교사들이 파송된 170개 국가를 강력추천 국가(A), 추천(B), 보통(C), 반대(D), 강력반대 국가(E)의 5개 등급으로 나눈 ‘선교여행 권장국가와 반대 국가 연구보고서(www.krim.org)’를 발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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