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 보고 한국역사도 배우고 장관상도 받고...’
광복 59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창극 ‘윤봉길 의사 청년시대’ 아틀란타 공연에 본국 국가보훈처 장관이 적극 후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5월초 아틀란타 추가 공연권을 따낸 기획사 ‘예’는 6월 본국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얼을 심어주고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자 창극 공연을 관람한 후 감상문을 공모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국가기관장 명의의 상장을 주문했다.
아틀란타 교포들의 이같은 요구는 즉각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통상 2~3달이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초특급으로 마무리짓게 했다. 결국 지난 1일 대상(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상)을 비롯해 특상(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장상) 등 15개 시상내역과 대회요강에 대한 세부안이 마무리돼 확답을 보내왔다.
아틀란타 공연을 주관하고 있는 코아 라이프 주니어(대표 한수지)측은 이 공연이 감수성 강한 2세 청소년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간이 촉박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장관상 유치에 성공해 기쁘기만 하다며 아틀란타 교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본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창극 감상문 공모대회는 한인계 청소년(만10~21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회원서는 공연장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작품은 ‘창극 윤봉길 의사 청년시대를 관람하고 느낀 소감’이라는 주제로 2,000자 이내의 한글산문 형식을 따라야 한다. 접수마감은 내달 2일까지로 현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7일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광복절인 8월 15일 아틀란타 한인회관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시상내역>
대상 1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패
특상 1 (사)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장 패
우수상 3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패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패
아틀란타 총영사관 총영사 패
장려상 1 인간문화재 명창 안숙선 패
특선 9 한인회 미주 총연합회장 패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위원장 패
한미장학재단 이사장 패
동남부 한국학교 협의회장 패
아틀란타 한인회장 패
아틀란타 JC회장 패
아틀란타 한인 청소년센터 회장 패
코아라이프 주니어대표이사 패
예 기획사 대표 패
가작 및 입선 약간명
<황재원 기자>
lov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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