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에 기반을 둔 한인소유 대형 마켓인 아씨와 한아름 분점에 이어 얼마 전 시카고 지역에 본사를 둔 대형 식품점 시카고푸드사 대표가 둘루스 지역 로얄백화점을 인수, 올해 가을쯤 개장할 예정이다.
건물 완공 즈음에 개장계획이 전면 백지화됐던 둘루스 소재 로얄백화점 건물이 시카고 소재 한인소유 대형식품점 중부시장(ChicagoFood Corp.)대표 홍기표 사장에 의해 인수돼 올해 가을 이름을 바꿔 아씨, 한아름 등과 같은 시기에 일제히 개장한다.
올 9월 말쯤 개장되는 남대문시장의 실질적 주인인 홍기표 사장은 지난 4월 7일 10만 스퀘어 피트 로얄백화점 건물과 주차장 부지를 모두 포함한 총 넓이 12.4 에이커를 구입, 이 달 중순쯤 10개 테넌트와 70여 명의 직원모집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홍기표 사장은 지난 1986년 시카고 한인타운 내 중부시장(ChicagoFood Corp.)을 설립한 이레 성공적인 경영법으로 현재 중부시장을 일리노이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중서부 일대에서 한인소유로는 가장 큰 식품점으로 성장시켜왔다.
한편 올 9월 이후 개장예정인 남대문시장에는 다양한 메뉴의 프드코트를 비롯해 비디오 샵, 식품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홍기표 사장의 처남인 김종덕씨가 대표로, 양철민씨가 전무이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다.
양철민 전무이사는 남대문시장 개장과 관련해 남대문시장은 특히 약 68만 명으로 집계된 둘루스 거주 히스패닉을 주요 타겟으로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판매에 주력할 것이라며 한인고객 확보를 위해 남대문시장은 가격 면에서도 아씨 외 다른 대형 식품점을 고려, 매우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남대문시장의 둘루스 지역 내 개점은 현존하는 한강마켓, 롯데식품, 그 외 올 가을로 예정된 아씨, 한아름이 일시에 개장할 경우 한인 거대식품점들 간 치열한 경쟁양상을 뛸 것으로 보여진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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