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물질관을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돼 화제다. ‘신바람 나는 여름, 호황을 준비하는 여름’이라는 주제로 새한장로교회에서 준비한 ‘크리스챤 기업 비즈니스 경영학세미나’가 지난 25일부터 사흘동안 김종근 박사 등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25일 정진우 목사가 ‘인력관리의 비결-코칭세미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마련한데 이어 26일과 27일 컨퍼런스 참석차 아틀란타를 방문한 김종근 박사가 ‘성경적으로 돈 잘버는 법’을 강연했다. 김 박사는 대우건설과 대우전자, 비즈니스 다이나믹스 컨설팅 대표직 등을 두루 거친 이 분야 전문가로 ‘성경속에 모든 원리가 다 들어있다’는 내용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김 박사는 자신의 아버지가 늘 말하던 ‘성경에 모든 원리가 들어있다’는 말을 한동안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경영자인 창조주의 말을 경배하고 순종해 그의 영광됨을 만들어가는 것이 기독교 실업인의 사명이라고 설명했
다. 김 박사는 경영자, 매니저, 일꾼으로 이뤄진 인간조직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설명하며 삼위일체(성부,성자, 성령)로 이뤄진 하늘의 완벽한 방법을 따른다면 쉽게 재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영자인 하늘의 뜻을 제대로 알고 이뤄나가기 위해 최적의 조력자를 찾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 조직의 운영원리를 예로들어 기독교인의 사업원리를 설명하던 김 박사는 일을 그르치는 것도 순서가 있다며 몇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고질적인 행동의 단계로 들어가기전에 이치를 깨닫고 창조주의 말에 순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강의를 마무리 지었다. 김 박사는 내달 1일(목)까지 기독교실업연합(CBA)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한뒤 귀국한다.

<황재원 기자>
love@koreatimesat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