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가정 부흥회등
자기 성장 프로그램 증가
영적으로 방황하는 이민자들의 삶을 인도하고 정체성을 찾아주는 세미나와 훈련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봄 가을로 심령부흥성회 등 말씀 집회를 통해 성도들의 영성 개발과 신앙 교육에 힘써왔던 한인교회들이 세상 속에 존재하는 교회의 사명을 조명하고 크리스천의 본분과 삶의 목적을 정립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통해 건강하고 성경적인 크리스천과 교회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한인 교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훈련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가 개발한 ‘목적이 이끄는 삶’ 40일 세미나.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미주와 10여개 나라에서 50만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가정과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참석자들이 증언하고 있다.
엘리컷 시티에 몇 달전 세워진 리빙워터 휄로쉽교회는 개척교회지만 지난 6일부터 과감히 세미나를 시작했다. 이세봉 목사는 “한 그룹으로 시작했으나 세 그룹으로 늘었다”며 “목적없이 살아가던 한인 이민자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향을 되찾고 기뻐한다”고 말했다.
리빙워터휄로쉽교회는 이달 말 전체가 모여 중간 점검을 한 후 7월 18일 수료식과 함께 축하 파티를 열 계획이다.
‘목적이 이끄는 삶’ 세미나는 안디옥침례교회(양성연 목사), 워싱턴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에서도 실시된 바 있으며 참여 교회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한인교회는 성인신앙교육팀 주관으로 8월3일부터 5일까지 자기성장수양회를 열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 내면의 상처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자유로운 신앙인으로 자라가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가족상담센터 대표로 영성과 심리치료, 가족 치료를 전공한 오제은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가정사역부와 교육사역부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가정부흥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서는 사랑의 가정연구소 대표인 송길원 목사가 ‘21세기의 키워드-행복’의 중요성과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데 필요한 삶의 적용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성경적 원리들을 역설, 큰 호응을 얻었다.
미주 어머니학교 운동 동부지부가 오는 26일(토)부터 사흘간 마련하는 ‘두란노 어머니학교’도 성경적 여성상을 강조하는 세미나. 두란노 가정상담원장이 이기복교수의 지도 아래 주제강의, 간증, 그룹토의 등의 순서를 통해 ‘돕는 배필‘의 의미와 자녀교육의 지혜를 배운다.
벧엘교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건강한교회를 위한 해외 한인목회자 초청 오픈 포럼’을 열어 큰 관심을 모았다.
21세기 한인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한국과 미국의 유명 강사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선교, 차세대 지도자 육성 등을 통한 건강한 교회상 정립 방안을 모색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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