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얄라 꺾고 재기 다짐
내년 초 숙적 모랄레스와 격돌
전 페더급 최고의 주먹 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가 최근 재기전에서 승리, 복싱계를 다시 흥분시키고 있다.
바레라는 지난 주말 폴리 아얄라와의 대전에서 아얄라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고 아얄라는 은퇴를 선언했다.
통산 전적 58승4패 41KO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펀치의 바레라는 19일 카슨에 있는 홈디포센터에서 열린 아얄라(35승 3패)를 세 번이나 다운시켰는데 모두 몸통 공격으로 빼앗은 것이다.
이날 10회 TKO 승으로 바레라는 지난해 11월 매니 파키아오에게 불의의 11회 KO패를 당한 충격에서 회복, 링에 컴백할 수 있는 단단한 발판을 구축했다.
“이번 승리는 내가 컴백했다는 증거다. 지난 11월의 대전은 그저 운이 없었던 어느 날 밤에 일어난 것이다”
30세의 바레라는 말한다.
바레라는 숙적 가운데 숙적인 에릭 모랄레스가 오는 7월31일 대전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초 또 한 차례의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모랄레스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 재기의 승리를 갈망했던 34세의 아얄라는 바레라에게 무릎을 꿇어 사실상 복싱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얄라는 8회에 두 차례 그리고 10회에 한 차례 다운 당했다.
“그렇다.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이다. 나는 내가 펀칭백으로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세계 타이틀을 두번 석권했던 아얄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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