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헤비급 챔프 출옥…복싱 재개 움직임
리딕 보우는 과연 링에 복귀할까.
전 세계헤비급 챔피언 리딕 보우가 지난 주 출옥했다.
보우는 1998년 샬롯인근의 주택에서 전처와 아이들을 납치했다가 체포돼 메릴랜드주 해거스타운 교도소에서 17개월을 복역한 후 풀려난 것이다.
올해 36세의 복서 보우는 형기가 끝나는 다음 달 8일까지 가택 연금상태로 있게 된다. 보우는 행형 성적이 우수해 조기 석방된 것이다.
보우의 변호사인 스티븐 실버먼은 보우를 둘러싼 복잡한 범적 문제가 모두 해결돼 복싱 컴맥의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현재 매니저가 없는 상태인 보우는 복역하면서 체중을 무려 100파운드나 줄였다. 현역 시절 체중 조절 때문에 항상 애를 먹었던 보우는 교도소에서 매일 3마일 달리기 등을 통해 감량을 하면서 몸을 단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산 40승 1패의 화려한 전적을 갖고 있는 보우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출전,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보우는 1992년 이벤더 홀리필드를 물리치고 헤비급 통합 챔피언이 됐지만 바로 다음 해에 홀리필드에게 패해 타이틀을 빼앗겼다. 보우의 기소 항목 가운데 폭행혐의는 현재의 아내와 세 명의 피해자가 재판에 출두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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