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소, 소장에 조은옥
총무 전양경.카운슬러 신성은씨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강혜숙)는 공석중인 소장에 조은옥 전 이사장을 20일 임명했다.
또한 신임총무에 전양경, 카운슬러로 신성은씨를 영입, 실무진을 새로 편성했다.
신임 조 소장은 “상담소의 공백을 메워줄 리더가 절실한 상태에서 갑작스레 소장을 맡게 됐다”며 “상담소의 일을 효율적으로 분담, 전문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지난달 전임 윤세화 소장에 이어 이달 들어 한진숙 카운슬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함으로써 업무에 차질을 빚어왔다.
오는 29일부터 업무를 맡게 될 전양경 총무(43세)는 워싱턴 바이블칼리지와 남침례교 신학대학 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했다.
강혜숙 이사장은 “이사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사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성옥 카운슬러가 담당하게 될 강의에서 이사들은 훼어팩스 카운티가 정한 상담 자원봉사에 필요한 4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상담소는 이날 비엔나 소재 상담소 회의실에서 제 1차 정기이사회를 소집하고 ‘스태프 인선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새 실무진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키는 한편, 5월 8일 열리는 30주년기념 모금만찬, 그랜트 신청 등을 논의했다.
이어 특강에서는 최경수 박사(워싱턴청소년재단 총무)가 ‘가정상담소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최 박사는 상담소의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전문적인 상담진의 고용 ▲유나이티드 웨이 등을 통한 그랜트 확장 및 기부금의 확보 ▲중 장기 사업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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