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한인학교협의회(회장 정삼숙)는 17일 오후 5시 제일한국학교에서 총회를 열고 정삼숙 현 회장의 연임안을 승인하는 한편 7월로 예정된 전국학술대회를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다.
동남부 5개주에서 참여한 2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들은 어린이 운동회와 교사연수회 등 올 한해 예정된 정규 사업안을 통과시키고 7월 전국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며 조직개편을 위한 ‘정관개정위원회’설치에 의견을 모았다.
92년 아틀란타에서 창립된 동남부 한인학교 협의회는 조지아를 중심으로 알라바마,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지의 44개 학교를 회원으로 두고 이 지역 한국학교들의 설립과 운영을 도와왔다.
동남부 지부는 그 동안 재미한인학교협의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NAKS)의 정관을 기초로 운영돼 왔으나 단독으로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치를 만큼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조직을 체계화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총회에 참석한 각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은 전국대회를 치러내게 될 정삼숙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자며 정관을 대폭 손질해 조직체계를 공고히 한 후 지역 학교 발전을 위해 협회활동을 활성화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7월 21일부터 나흘동안 열리게되는 ‘재미한인학교 제22차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내달 7일 NAKS 회장단과 13개 지역협의회 회장단이 아틀란타를 방문한다. 이들은 귀넷 카운티에 위치한 메리엇 호텔에서 연속회의를 개최하고 후원금 모금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