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체벌로 인해 아동학대로 오인 받아 본국 추방위기에 처한 슈가힐 거주한인 이영희씨를 위한 구명운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아틀란타한인회 김도현 회장은 지난 21일 하오 한인회관에서 갖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녀에 대한 체벌의 문화차이로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이제 본국 추방위기에 처한 이영희씨를 위한 구명운동에 한인들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이영희씨는 지난 1998년 선천적으로 왼쪽 팔다리가 불구인 딸을 체벌하는 과정에서 문화적으로 한국과 다른 이유로 아동학대로 검거돼 총 6년 간 2년의 기간을 아틀란타 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오는 23일 만기로 출감할 예정에 있다.
그러나 현재 이씨는 이민국으로부터 추방대상자로 지명돼 있는 상태로 출감즉시 본국으로 추방될 상황에 놓여져 있다.
이번 사건을 위해 남편인 이금영 목사는 지난 17일 한인회측에 탄원서를 급파해 본국 추방위기에 처한 아내를 위한 이번 구명운동에 아틀란타 한인들의 전폭적인 동참을 호소한바 있다.
이씨는 현재 전립선의 약화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위험수위에 놓여져 있어 건강 상 위험한 상황에 있으며 재정적으로도 어려워 현재 룸메이트와 함께사는 단칸방에서조차 내달 말로 이사 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아틀란타한인회는 조만간 이금영, 이영희씨 가족을 위한 구명운동의 일환으로 이영희씨 추방방지를 위한 거국적 서명운동 전개와 아울러 재정적 곤란에 처한 이씨 가족을 법적으로 대변해줄 무료 변호사를 찾아나 설 계획에 있다.
김도현 회장은 문화적 차이와 무지에서 초래된 이번 이금영 목사 가족의 비극에 한인 모두가 어깨를 함께 할 때이다며 거국적 운동을 통해 한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주류사회에 알리게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770/263/1888(아틀란타한인회)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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