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결식아동 돕기에 앞장서 온 나라사랑어머니회가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불우아동 돕기에도 적극 나선다.
손목자(사진) 총회장은 “한국과 외국뿐만 아니라 미주 지역 불우 어린이 돕기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봉사 활동은 미주 각 지부가 자체적으로 결정, 전개해 나간다.
나라사랑머니회는 기존의 한국, 우크라이나, 카작스탄, 동티모르, 북한의 결식아동 뿐만 아니라 중국의 탈북아동, 이라크, 아프리카 수단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
또 기존의 지부에 시애틀, 휴스턴, 캐나다 지부를 신설, 지부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회원을 배가시킬 방침이다.
현재 지부는 미주 12개와 한국, 일본, 홍콩 등 15개 지부에 총 1,5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 계획으로는 뉴저지 프린스턴에서 개최될 정기 이사회(6월),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바자와 홍콩에서 개최될 정기 총회, 마타스 테이블 참가(12월) 등이다. 이외에 시카고 지부가 주관하는 음악회를 전국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 총회장은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불우한 환경에 처한 어린이를 위해 작지만 꾸준히 돕는 일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IMF 사태 직후 한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워싱턴에서 결성된 비영리단체인 나라사랑어머니회는 지난해 15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 결식아동과 구호기관에 전달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 정회원의 회비는 한달 10달러, 평생회원 회비는 1천 달러 이상으로 기부금은 전액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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