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선녀와 사기꾼’서 한·미 오가며 한탕
안재욱 놓고 김민선과 사랑 싸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단의 일원으로 프라하에서 맹활약했던 탤런트 최윤영(28)이 이번엔 TV 드라마에서 국제 사기극을 벌인다.
9일 방송부터 SBS TV 수목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극본 김영찬, 연출 장용우)에 긴급 투입된 최윤영은 주인공 안재욱과 함께 대규모 국제 사기 작업을 꾸밀 계획이다. 최윤영이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작년 초 SBS TV 드라마 <지금은 연애 중> 이후 1년 4개월 만.
최윤영은 극 중에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사기꾼 로라 역을 맡았다. 최고의 사기 기술을 갖고 있는 안재욱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
미국에서부터 안재욱을 잘 알고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안재욱의 ‘수’를 훤히 꿰고 있는 것. 안재욱과는 사업 라이벌로 시작해서 동업자로 발전한다.
또한 안재욱이 사랑하는 김민선과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사랑 싸움을 펼친다.
최윤영은 “데뷔 후 이번처럼 악한 역할은 처음이다. 하지만 소재가 재미있고 캐릭터도 독특해서 캐스팅 제의에 선뜻 응했다. 앞으로 극이 어떻게 전개될 지 너무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최윤영은 지난 4일까지 일주일 일정으로 2010년 평창 동계 올림픽 명예 홍보대사 자격으로 체코 프라하를 다녀왔다. 귀국 후 6일부터 곧바로 밤샘 촬영에 돌입하며 이번 드라마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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