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레넉스 루이스 대 비탈리 클리츠코의 복싱 WBC 헤비급 타이틀전이 지난 4년간 HBO채널 복싱시청률 가운데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24일 발표된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460만가구가 루이스-클리츠코 대결을 지켜봤으며 이는 HBO 시청률 포인트로 환산하면 13.4가 된다.
이는 1999년 5월22일 오스카 델 라 호야와 오바 카의 WBC 웰터급 타이틀전이 시청률 14.6 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4년만에 최고기록. 헤비급 경기만으로는 1997년 조지 포먼과 새넌 브릭스의 대결이 14.9 포인트를 올린 이후 6년 만에 최고기록이다. HBO 시청률은 HBO를 신청한 가정 가운데 시청가구 비율을 퍼센티지로 뽑아낸 것이다.
한편 클리츠코의 모국은 아니지만 그와 그의 동생 블라드미어 클리츠코가 지난 6년 간 선수생활을 해 온 독일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새벽 4시30분이라는 시간에 경기가 중계됐음에도 불구, 무려 460만명의 독일 팬들이 꼭두새벽에 일어나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일 TV 프라임타임 프로그램 시청률과 맞먹는 수준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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