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헤비급 챔피언 이밴더 홀리필드가 WBA 헤비급 챔피언 로이 존스 주니어와의 대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리필드는 3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현재 존스와 오는 10월4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WBA 헤비급 타이틀전으로 격돌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40살인 홀리필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 버드와의 IBF 타이틀 결정전에서 패배하면서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았는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며 ‘한물간 복서’라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 사상 최초의 5번째 헤비급 타이틀 도전에 나서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기염을 토했다. 한편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존스는 지난 3월 잔 루이즈를 판정으로 꺾고 WBA 챔피언에 올랐으며 이번이 첫 방어전이 된다. 진정한 헤비급 최강자로 평가되고 있는 레넉스 루이스는 WBC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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