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주상항총영사<사진>는 평통사무처에 접수시킨 평통위원 후보들 외에 콜로라도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 추천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4일 낮 12시 샌프란시스코 파운틴 코트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본국에서 낙하산식으로 선임하기 위해 추가 후보추천을 요구하더라도 단호히 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항총영사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11기 평통위원의 후보명단 87명을 2주전 평통사무처에 제출했다.
사무처는 이들 후보들에 대한 신원조회 과정을 거쳐 청와대의 재가를 받은 후 6월 말전에 확정된 명단을 주상항총영사관에 통보하게 된다.
김총영사는 "평통위원의 선정은 해당 공관장의 추천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국에서 이름을 그냥 넣을 수는 없으며 추가 추천을 요구할 수 있으나 거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보추천에서 100명대신 87명만을 추천한 것은 콜로라도 지역의 후보를 제외했기 때문이다.
김총영사는 "콜로라도 지역에 배당된 인원이 13명이나 평통선정과 관련 지역내 한인들의 갈등이 있어 이번 추천에서 유보했다"고 말하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추가 추천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천에서는 4회 이상 연임자는 현 평통회장을 제외하고 전원 퇴천됐다. 김총영사는 "4회 이상으로 결정한 것은 장기연임의 문제점과 업무 계속성 유지사이의 균형을 감안한 결정으로 추천위원 협의회에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추천후보중 연임자는 38명으로 87명중 43%에 불과하다.
또한 40대 이하 32%, 여성인사 비율을 20%등으로 확대했다.
10기 위원중 4번 이상 역임한 사람은 10여명에 달하고 회비미납이나 출석 불량등 불성실자 20여명 및 단체장 변경으로 인한 자격상실자 10여명등 10기 위원중 40여명이 이번에 탈락했다.
김총영사는 "2000년 센서스 발표에 따라 한인회 관할 지역별 인구수에 맞게 위원수를 맞추어 추천했다"고 말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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