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문을 닫았던 한인 YMCA가 ‘코리안-아메리칸 유스 어소시에이션(KAYA)’으로 명칭을 바꾸고 청소년을 위한 단체로 새롭게 태어난다.
KAYA 창립을 준비하고 있는 최평란 전 한인 YMCA이사장은 "지난해 Y가 문을 닫으면서 새로운 봉사단체로 거듭 나기로 약속했었다"면서 "기관명칭과 총무 및 실무 이사진을 새롭게 선임, 심기일전해서 한인 청소년들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씨는 단체명은 바뀌지만 기본정신은 한인 Y의 정신을 승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YA 창립 준비위원회는 최평란씨를 주축으로 오랫동안 한인 Y 이사로 활동했던 전종준 변호사, 이운봉, 이용식, 최낙규 씨등 5명이 지난 해부터 새로운 단체로의 탄생을 준비해 왔다. 총무로 내정된 설시은 목사는"한인 이민가정의 청소년과 부모를 도와 서로에 대한 세대간 격차를 좁히고 이해를 높이는 가교역할 및 건전한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목사에 따르면 KAYA의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계몽 및 교육세미나 등의 공개강좌 ▲청소년이 주류사회 리더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십 캠프 ▲우수하고 모범적인 한인 2세들의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한 개인 계발 프로그램을 위주로 전개된다. 또 이들 프로그램들은 각각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진행되면서도 개인의 계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 커뮤니티 서비스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한인 입양아와 입양가족들을 위한 구정잔치를 개최한 KAYA는 비엔나 소재 구 한빛 지구촌 교회 강당에서 올 여름 5주간 ‘섬머 캠프’를 실시한다.
한편 KAYA는 오는 16일(일) 저녁 7시 폴스 처치 메이슨 디스트릭 정부청사 컨퍼런스 룸에서 창립 이사 총회를 개최, 공식 출범한다.
▲문의:(703)790-802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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