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라스베가스에서 맞붙는 로이 존스 주니어(34·오른쪽)와 WBA 세계 헤비급 챔피언 잔 루이즈의 눈빛에서 불꽃이 튄다.
47승1패(39KO)의 전적을 자랑하는 천재적인 복서 존스 주니어는 마이클 스핑크스에 이어 프로 복싱 역사상 2번째로 헤비급 챔피언을 물리친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체중이 33파운드나 더 나가는 루이즈에 도전한다.
스핑크스는 래리 홈즈를 물리치고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지만 헤비급 복서를 상대로 한 라이트 헤비급 복서의 통산전적은 1승11패1무며 스핑크스는 또 홈즈와의 체중 차이가 18파운드(205대 223)에 불과했던 반면 존스 주니어는 체중을 193파운드로 불렸는데도 루이즈와 33파운드나 차이가 나 고전이 예상된다.
미들급 챔피언으로 시작, 헤비급 타이틀까지 따낸 복서는 106년전 ‘젠틀맨’ 짐 콜벳을 꺾은 밥 피츠시몬스 밖에 없음에도 불구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은 스피드와 테크닉에서 앞서는 존스 주니어의 박빙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도둑맞은” 비운의 복서로 유명한 존스의 대전료는 1,000만달러며, 루이즈는 250만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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