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전 1회 KO승 핵주먹 과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36)이 재기의 청신호를 밝혔다.
타이슨은 22일 테네시주 멤피스 피라미드 어리나에서 열린 클리포드 에티엔(31ㆍ미국ㆍ24승(17KO)1패1무)과의 재기전에서 강력한 오른손 훅으로 1회 49초만에 KO로 승리했다. 이로써 50승(44KO)4패2무를 기록한 타이슨은 통산 16번째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타이슨은 레녹스 루이스,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재대결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하지만 타이슨은 “나는 아직 루이스와 맞붙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더 많은경기를 치러야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앞서 열린 오픈게임에서 전 미국 여자피겨스케이팅대표 토냐 하딩(32)이 데뷔전에서 판정패, 다시 한번 이미지를 구겼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을 앞두고 라이벌 낸시 캐리건에 대한 청부폭력을 사주, 빙상계에서 추방된 하딩은 이날 사만타 브라우닝(21)과의 4회전 경기를 벌였으나 1_2로 판정패했다.
하딩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폴라 존스와 3라운드 시합을 가져 승리한 적은 있지만 정식 프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형철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