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

둥글고 차양이 넓은 모자와 투우사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복장을 갖춘 멕시코 전통악단 마리아치의 음악은 서민적인 흥겨움과 진한 감정이 실린 서정성을 대표하고 있다. 이 마리아치들이 크리스마스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23일 오후8시, 24일 오후2시 양일간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경축 공연 ‘메리-아치 크리스마스’(Mariachi Christmas)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14인조 마리아치 ‘솔 데 멕시코’, 여성 마리아치 ‘마리아치 레이냐 데 LA’, 멕시코 전통 무용단 ‘발레 포크로리코 델 퍼시피코’가 출연해 라틴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게 된다.

이 센터에서 3년 연속 열리는 공연에 참가하는 호세 헤르난데스가 이끄는 14인조 전통 마리아치 ‘솔 데 멕시코’는 LA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등 오케스트라와 클래식연주를 가졌으며 셀리나, 린다 론스태드등 유명 팝가수들의 앨범 작업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마리아치 레이냐 데 LA’는 14-34세까지의 여성으로 구성되어 남성 마리아치와는 다른 부드러운 선율과 화사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한편 ‘발레 포크로리코 델 퍼시피코’는 40명의 단원들이 펼치는 고대 아즈텍과 마야 문명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춤이다.

티켓은 42, 47,52달러로 (562)916-8500이나 (800)300-4345로 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