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아동 영화 ‘알라딘’이 뮤지컬로 제작되어 내년 1월17일부터 애나하임에 있는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팍’의 하이퍼리언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부사장이자 뉴욕 극장의 베테란 앤 햄버거가 만든 것으로 만화 영화의 음악 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앨런 멘켄이 작곡한 곡들을 토대로 제작된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이다.
이 뮤지컬의 공연 시간은 약40분으로 하이퍼리언 극장에서 하루에 몇차례 공연을 가지며,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팍’의 입장권을 구입하는 관람객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이 작품에 출연하는 뮤지컬 가수들은 브로드웨이와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뮤지컬 디렉터인 프랜세스카 잠밸로는 런던의 국립극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극장과 오페라단에서 활약했다.
이 뮤지컬의 안무와 무대 감독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윙’과 토니상을 수상한 ‘타이타닉의 안무를 맡았던 린 테일러-코벳이다. 무대 디자이너는 토니상을 수상한 피터 데이비슨, 의상 디자인 애니타 야비치, 조명 디자인은 마크 맥컬로등이다.
뮤지컬 제작자인 앤 햄버거는 “관객들은 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즐거움을 줄 것” 이라며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쇼를 보여줄 수 있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장: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팍, 하이퍼리언 극장
▲공연일시:내년1월17일부터 매일.
▲문의: (714)781-4565 (www.disneyland.com)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