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아시안 공연단체 ‘이스트 웨스트 플레이어스’(East West Players)는 9월11일 리틀 도쿄의 데이빗 헨리 황 극장(120 Judge John Aiso St.)에서 블랙 코미디 ‘퀸 오브 더 리모트 컨트롤’(Queen Of The Remote Control) 공연을 시작으로 2002-2003년 시즌을 개막한다.

미국에서 초연인 이 코미디는 칼라바사스에서 온 중류층 사우스 아시안 아메리칸 가정 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9월11일부터 오후8시 첫 공연을 한 후 10월6일까지 매주 목, 금 오후8시, 매주 토. 일요일은 오후2시에 공연이 열린다. 그 다음 공연으로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인 ‘더 템페스트’(The Tempest) 연극 공연이 앤드루 사오의 각색과 감독으로 11월10일부터 12월15일까지 열리며, 앨런 멘킨이 작곡하고 하워드 애시만이 작사한 ‘리틀 샵 오브 호러스’(Little Shop of Horrors) 뮤지컬이 내년 2월5일부터 3월2일, 일본계 미국인 2세의 사랑과 좌절 생활을 다룬 코미디인 ‘더 니세이 위도우스 클럽’(The Nisei Widows Club)은 5월14일부터 6월8일까지 공연된다.

입장권 문의는 (213)625-7000(월-금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티켓 가격은 노인, 학생, 그룹, 일반으로 나누어져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