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15일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
9월 17~22일 롱비치 테라스 극장
9월 24~29일 사우전 옥스 시빅 아츠 플라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 뮤지컬이 LA를 다시 찾았다.
디즈니 영화사의 어린이용 만화 영화 ‘미녀와 야수’를 소재로 만든 이 뮤지컬은 토니상을 받은 화려한 의상과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주옥같은 노래들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뷰티 앤드 더 비스트’ 만화 영화의 음악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알란 멘켄과 작사가 고 하워드 애시만의 노래에 덧붙여 영화에서는 없었던 ‘휴먼 어게인’(Human Again) 곡이 삽입되어 있다. 뮤지컬에서는 또 앨런 멘킨이 작곡하고 팀 라이스가 작사한 7개의 새 노래들이 선보인다.
디즈니 극장 프로덕션스의 토마스 슈마커 프로듀서는 “LA 관객들은 다시 한번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을 즐길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음악과 의상이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녀와 야수’는 시골의 한 젊은 여성인 벨과 마녀의 주문으로 야수로 변한 왕자의 이야기이다. 이 왕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사랑받게 되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벨과 사랑에 빠져 결국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디즈니에서 제작한 만화 영화 ‘미녀와 야수’는 전 세계에 상영되어 1,700만명이상의 관객들이 영화를 볼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미녀와 야수’ 뮤지컬은 오는9월10일-15일까지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626-449-7360, 300 E. Green St.,), 9월17-22일 롱비치 테라스 극장(562-436-3661, 300 E. Ocean Blvd.,), 9월24-29일 사우전 옥스 시빅 아츠 플라자(805-449-2787, 2100 Thousand Oaks Blvd.,)에서 공연된다.

공연 티켓은 티켓마스터 아울렛(로빈슨 메이, 타워 레코즈, 리모 라티노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화 구입은 (213)365-3500, (213)480-3232, (714)740-2000, (805)583-8700으로 하면된다. 인터넷은 www.Ticketmaster. com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 21-57달러, 롱비치 테라스 극장 19-55달러, 사우전 옥스 시빅 아츠 플라자 46.50-61.50달러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