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15일 엔실호프만(Ancil Hoffman) 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대회는 한국학교의 울타리 공사비용을 위해 학교 이사회와 한인 단체들이 주관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로 북가주를 중심으로 80명의 골퍼들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의 그랜드 챔피언은 이종만씨가 차지하여 본국 이만섭 국회의장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한국왕복 비행기표를 수여 받았다. A조 챔피언은 김재업씨가, B 챔피언은 최호웅씨가 차지 본국 유재건, 박명환 국회의원 트로피와 한국 왕복 비행기표를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골프대회는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순조로운 경기 진행으로 모범적인 행사로 평가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필드 경기가 끝난 후 한인교육문화회관에서 마련됐다. 지역 교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저녁식사를 함께 나눈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유승백(가람회 회장) 대회장은 인사를 통해 "순수 지역 교포들의 힘으로 마련한 우리 한인교육문화회관은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의 정성이 함께 들어 있다. 각지에서 참석해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A조 챔피언이기도 한 김재업(한국학교 건축위원장 역임) 운영위원장은 "순조롭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여러분과 학교 이사들, 학부모, 기부업소 및 개인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랜드 챔피언 이종만씨와 김재업씨는 이날 받은 한국왕복 항공권을 다시 학교에 재 기증했고 본국에서 방문 차 왔다가 본 골프대회에 참가해 B조 챔피언 트로피와 한국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은 최호웅씨는 "이 비행기표로 내년에도 또 참가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역 교민들과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모범적인 골프대회’로 평가받은 이번 대회의 배경에는 주한회 이사장의 남모르는 노력과 열의가 있었다. 국회의장을 비롯한 본국 국회 주요 인사들의 트로피를 비롯, 각종 부상과 협찬을 얻어내고 순조로운 대회가 치러지도록 노심초사의 나날을 보내왔다. 순서를 모두 마친 주 회장은 "뒤에서 수고하신 분들과 전 교민들에게 감사 드린다. 본국 국회에도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대회는 골프장 사용료와 트로피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도네이션으로 이뤄져 최대한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안다(1만 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추산)"고 말했다.
본 골프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 챔피언 - 이종만.
챔피언 A조 - 김재업, B조 - 최호웅; 준우승 A조 홍상호 B조 김두찬; 3등 A조 서상훈, B조 김배국; 4등 A조 홍승준, B조 주한회; 5등 A조 신기선 B조 김 스텔라; 장타 A조 김시현, B조 김재학; 근접 A조 양광용, 양창국 B조 방교식,이용희; 부비 김광열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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