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카드 빚 때문에 가족과 말다툼을 한 20대 청년이 부모와 여동생을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테네시주 채터누가시의 부촌 애피슨에서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4세의 피터 빌링턴은 지난 11일 자택에서 신용카드로 돈을 많이 쓴 것을 놓고 가족들과 논쟁을 가진 후 위층에 있던 아버지의 총을 들고 내려와 주방에 있던 아버지 니겔(50), 어머니 제라디니아(49), 여동생 아만다(22)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12일 기소됐다. 가족 3명은 모두 여러발의 총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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