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마이크 타이슨과 IBF/WBC 헤비급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가 드디어 맞붙는다.
라스베가스에서 딱지를 맞은 후 대전장소 허가가 나지 않아 미국내 여러 주와 한국의 제주도까지 거론되며 세계 각처를 전전하다가 드디어 최대의 난관이 되었던 장소문제도 해결돼 이제 둘이 링위에 올라서는 일만 남았다. 장소는 테네시주 멤피스, 날짜는 앞으로 11주 뒤인 6월8일이다.
앞으로 또 무슨 난관이 돌출해 어긋날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25일 타이슨의 보좌역 셸리 핀클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6월8일 멤피스 피라미드 아리나에서의 대충돌은 거의 확실하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핀클은 계약이 성사됐음을 확인했으며 타이슨과 루이스도 사인을 했다.
쇼타임 케이블 네트웍 대변인 마리나 카푸로도 대전이 성사됐음을 확인했다. 1,250만달러의 대전장소대금 납부문제가 현재로서는 중요한 걸림돌이 되고 있고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가 남아 있으나 핀클은 “모든 것이 문제없다”고 밝혔다.
라스베가스에서 4월6일 대결이 타이슨의 기자회견장에서의 루이스의 허벅지를 무는 ‘사고’로 무산된 이후 이곳 저곳으로 표류하던 대전이 이처럼 갑자기 타결된 것은 IBF가 25일 까지 타이슨과의 대전이 결말나지 않으면 루이스는 랭킹 3위 크리스 비어드와 의무방어전을 치르도록 명령했던 것도 크게 작용했다.
이번 대전에서 타이슨과 루이스는 각각 최소한 1,750만 달러는 보장받고 흥행에 따라 수백만 달러를 더 받게 된다. 경기 입장권 수입과 페이 퍼 뷰 중계수입을 합치면 총 흥행규모는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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