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키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대화의 장을 자주 마련하는 것. 이 같은 쓴 소리는 아무리 자주 들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중론.
부모와 자녀간 친밀한 유대관계 강화를 표방한 ‘가스펠 노이즈’ 어린이 찬양율동팀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
"자녀가 이미 청소년으로 훌쩍 커지고 나서 부모가 이들과 거리 좁히기에 나서는 것은 때로 시기적으로 늦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와 갭(gap)을 좁히기 위한 노력은 자녀가 어릴 적에 시도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찬양율동팀에서 율동을 전담하고 있는 유명희씨의 일성이다.
그녀는 "이 곳에 자녀를 보낸 부모들이 집에서 그들과 함께 찬양율동을 즐김에 따라 양측의 호흡이 가까워지는 것을 직접 목격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덧붙였다.
’가스펠 노이즈’는 가족간의 친목 도모 외에도 단원들을 차세대 지도자로 키우고,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다.
찬양율동팀은 지난 2월 한 양로원을 방문, 이곳에 머물고 있는 노인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앞으로 멕시코 선교여행(4월)에서 정기공연(12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찬양을 담당하고 있는 김진선씨는 "미국 학교에서는 음악시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노래를 배울 기회가 없다"며 "어린이들은 팀에 가입하면, 동요, 찬송가 등 여러 노래를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팀은 현재 교사 5명, 스태프 2명아래 유치원에서 6학년 사이 한인어린이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시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30분 가든그로브 소재 남가주 가스펠교회(8132 Garden Grove Bl.) 체육관에 모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연락처 (714)799-5673
〈황동휘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