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주행총격으로 여고생 2명이 팔과 손에 총알이 스쳐 가는 가벼운 총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12시25분께 플라센티아 플라자에서 갱 관련으로 추정되는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지점은 발렌시아 고등학교에서 반 블럭 떨어진 노스 브래드포드와 채프만 애비뉴다. 출동중인 모토사이클 경관은 사건과 관련 없는 뺑소니 차량에 치여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경쟁관계에 있는 갱단간에 세력다툼이 심해지고 있는 와중에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여고생의 신원과 갱관련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부상도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소리에 놀란 인근 10대 소녀들이 주변 랙스미 이탈리아 업소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 비디오 가게에서 총격현장을 목격한 리카도 마티네즈는 3~4발의 총성을 들었으며 이로 인해 미장원 유리창이 박살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갱관련 사건이 대낮에 거리로 번지는 것은 최근에 보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오렌지카운티 검찰의 범죄 통계에 따르면 갱 관련 살인이 1996년 42건에서 2000년 16건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카운티내 갱 조직은 367개에 달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은 1만8,000명 정도다.
발렌시아 고등학교 아르만도 마렌테스 교장은 학교 내 갱폭력 사건은 매우 드물다라고 말했으나 플라센티아 데일 카슨 사전트는 주변 지역이 오랫동안 라이벌 갱단간의 싸움이 빈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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