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무용단 격려공연 풍성
■…한인장애자협회(회장 파블로 안)는 마라톤 코스를 따라 세 곳에 무대를 설치,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한남체인 앞 무대에서는 유수경 무용단과 최진 발레단, 쿠바 커뮤니티의 룸바 무용단이 공연했으며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앞 무대에서는 유희자 국악연구원, 김영선 밸리찬양율동팀, 해피뮤직밴드가, 또 에덴자동차 앞 무대에서는 김응화 무용단원들이 오후 2시까지 논스톱으로 펼쳤다.
웨스턴 길에서 자원봉사로 주자들에게 물을 나눠주던 지동숙(48)·안성재(39)씨 부부는 “지나가다가 동참하고 싶어 자원했다”라며 “지금부터 연습해서 내년엔 우리도 직접 뛰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타운비즈니스 대부분 철시
■…새벽 4시∼오후 4시30분까지 마라톤 코스를 따라 시간별로 교통이 차단되면서 노선상의 한인상점들은 일부 식당을 제외하고 거의 문을 닫았다. 영업을 하는 상점도 업주와 종업원이 길가로 나와 마라톤을 구경하며 한인이 지나가면 힘차게 응원하는 등 장사에는 손을 놓은 한가한 분위기였다. 한남체인 몰내의 건강식품점에 근무하는 이한희씨는 “지난해는 마라톤 코스가 윌셔를 따라 갔기 때문에 매상에 전혀 지장이 없었는데 오늘은 단 한명도 손님이 오지 않았다”며 울상.  
        
        77세 할아버지 노익장 과시 
■…목적지 3마일전인 올림픽과 웨스턴길에서 손녀 꽁지(3)양과 응원 피켓을 들고 남편 권동순(77)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권영배(63) 할머니는 “남편이 칠순기념으로 뛰기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참가하고 있다. 끝까지 잘 뛰어 줄 것을 믿고 기다린다”고 말했다. 또 KART의 최연소 주자 애쉴리 김(13)양은 “장애인 돕기와 나자신의 건강을 위해 뛸 결심을 했다. 
타운 진입로 극심한 체증
■…마라톤 코스가 한인타운을 관통함에 따라 10번 프리웨이에서 한인타운까지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입구인 알링튼 애비뉴와 올림픽 블러버드, 웨스턴 애비뉴 인근 주택가에는 오후 4시가 넘어서까지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과 주차난을 일어났으며 101프리웨이 등을 통해 타운으로 향하던 차량들도 시 교통국의 도로통제로 곳곳에서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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