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김광신)가 풀러튼시 발렌시아 드라이브와 브룩허스트 로드 인근 26에이커 부지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복합단지는 시의 세수입을 연간 14만1,000∼20만8,000달러 증대시킬 것이라고 LA 소재 로버트 찰스 레서사가 15일 밝혔다.
풀러튼 시정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복합단지가 시경제에 미칠 영향을 조사한 회사는 이날 시정부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힘에 따라 교회의 복합단지 건설 추진에 힘을 실어 주었다.
또한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예전에 콘그라/헌트-웨슨사가 본부 건물로 사용했던 이곳 전체를 주거지 혹은 상가로 전환하는 것보다 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상가가 들어서는 것이 시 세수입 증대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명기했다. 이같은 세수입은 콘그라/헌트-웨슨사가 시정부에 기여했던 세수입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교회는 이 부지 개발이 주민들의 신앙심을 높이고 이곳을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제 3자가 교회 계획이 시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려줌으로써 복합단지 건설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정부 관계자들은 비영리 단체가 이곳을 차지하는 것에 따른 세수 감소를 우려, 교회의 복합단지 건설 추진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이들은 이 같은 보고서에 대해 복합단지 건설이 시경제에 절대적으로 이롭다는 진정한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단지 건설은 미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교회는 이 곳에 3,000명 이상이 예배를 볼 수 있는 본당, 웨딩채플, 커뮤니티 체육관, 아파트, 상가가 함께 어울리게 될 복합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교회는 오는 4월 구체적인 부지개발 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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