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 여성들로 구성된 아리랑합창단(단장 박유자, 지휘 주광옥)은 23일 오후 7시 웨스트민스터 소재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14381 Magnolia St.)에서 창단기념 공연을 갖는다.
이날 공연에서 합창단은 ‘God Bless America’ ‘고향의 노래’ ‘사랑을 위하여’ 등 다양한 화음을 선사하게 된다. 합창단은 지난해 9월 창단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9·11 테러사건으로 공연을 연기한 바 있다. 배재코랄, 노형건-성혜 부부, 소프라노 김정희, 테너 조성환, 피아노 성지현씨 등이 특별 찬조 출연한다.
박유자 단장은 "단원들이 지난 3개월 이상 연습에 매달려 왔다"며 "질 높은 멋진 음악을 많이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광옥 지휘자는 "일심상조회에서 독립해서 처음 갖는 공연으로 한인들이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합창단은 최근 후원회를 조직, 회장에 지종식씨 고문에 박진방·최순구씨가 맡았다. 단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자격 연령은 50~70세. 입장료는 무료. 연락처 (714)310-5595, 606-6621, 28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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