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녹스 루이스는 진정 마이크 타이슨의 핵주먹을 두려워하는가.
루이스가 이상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WBC/IBF 헤비급챔피언 레녹스 루이스는 3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4월6일로 예정됐던 타이슨과의 타이틀매치는 확실히 물 건너갔다"며 "다른 선수와의 타이틀매치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는 이어 그러나 "올해 늦게나 루이스-타이슨 대전은 올해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이스가 4월6일 경기를 갖는다면 상대로는 크리스 비어드가 유력시 되고 있다.
타이슨-루이스 대결은 두 선수의 방송중계사인 HBO와 쇼타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수년간 끌어오다 어렵사리 오는 4월6일 라스베가스에서 경기를 갖기로 타결됐으나, 이를 홍보하는 기자회견장에서 타이슨이 또 다시 정신상태를 의심케하는 주먹질과 소란을 피워 네바다주에서는 타이슨의 복싱 라이센스를 거부했고 다른 경기장소가 물색중에 있었다.
루이스 역시 미국 밖 다른 나라, 남아공이나 덴마크, 독일에서의 대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이날 발언은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타이슨과의 경기 자체를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게 했다.
루이스는 "타이슨과의 대전은 이 시대 궁긍적인 매치로 타이슨과의 대전 불발은 내 자신뿐 아니라 대중들 그리고 스포츠계에 큰 실망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모든 것이 설익은 상태로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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