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성사된 ‘한판’인데 그냥 날려버릴 수는 없지. WBC/IBF 헤비급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가 타이슨과의 타이틀매치는 반드시 치러질 것을 자신한다며 자칫 무산 위기에 몰린 둘의 사상최고액의 파이트마니가 예상되는 황금카드를 옹호하고 나섰다.

네바다 체육위원회의 타이슨에 대한 라스베가스 복싱 라이센스 발급이 거부된 다음날인 30일 루이스는 영국 런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번 뉴욕 기자회견 몸싸움에서 타이슨에 왼쪽 넓적다리 살점을 물리고 파상풍 주사를 맞았으며 아직도 이빨 자국이 남아 있다"고 말문을 연뒤 "그러나 지난번 소동과 네바다 체육위원회의 복싱 라이센스 발급 거부는 타이슨과의 타이틀전에 약간의 지장을 초래했을 뿐, 반드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슨은 이번 소동외에도 현재 두명의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라스베가스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어 루이스-타이슨 전이 성사되기에는 아직도 건너야 할 강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