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세계본부(상임대표 박희민)는 성탄절을 맞아 기아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세계본부 관계자들은 12일 로텍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어린이들은 식량부족으로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 있다며 LA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가장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함경남북도와 자강도 지역의 125개 육아원, 1만5,000명에게 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본부는 이미 남가주내 각 교회를 비롯해 단체 등 500여곳에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며 앞으로 4개월간 연인원 18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빵을 보낼 계획으로 1차모금행사를 22일 주요 한인마켓 앞에서 벌일 예정이다.
강신권 집행위원장은 "올해 북한의 식량부족분이 185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500달러면 1만5,000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의 하루 식량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 보고에 따르면 5세미만 어린이중 발육장애자가 전체의 62%로 이디오피아(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남북어린이 성장 비교에서도 13세 남자어린이 평균 키가 남한이 158.8cm인데 반해 북한은 132.1cm로 큰 차이를 보였다.
수표로 성금을 보낼 경우 수취인란에 K.A.S.M으로 적고 본부 사무실(3400 W.6th St, #202, LA., CA90020)로 발송하면 된다. 문의처 (213)385-5563.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