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복싱월간지 링이 ‘올해의 파이트’로 꼽을 정도로 화끈한 명승부를 연출했던 멕시코 경량급의 두 강타자 에릭 모랄레스(41승무패 31KO)와 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가 다시 충돌한다.
70년대 멕시코 밴텀급의 두 영웅 알폰소 자모라와 카를로스 자라테에 버금갈 정도로 멕시칸 열성팬들을 몰고 다니는 둘의 재대결 날짜는 내년 3월2일. 장소는 1차전때와 같은 라스베가스.
바레라가 모랄레스의 WBC수퍼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던 1차전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 끝에 모랄레스가 2대1 스플리트 판정으로 이겨 내년의 2차전은 바레라의 복수전인 셈. 2차전은 체급을 올려 모랄레스의 WB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모랄레스는 최근 LA에서 열렸던 한국의 지인진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는등 체급을 올린뒤 수퍼밴텀에서와 같은 스피드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반면, 바레라는 돌개바람이 윙윙 이는 큰 주먹을 변함없이 날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2차전에 거는 팬들의 기대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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