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콘서트서 깜짝 변신…"더 좋은 음악으로 팬과 만나겠다"
god의 리더 박준형(32)이 삭발했다.
박준형은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환경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기 위해 god의 다른 멤머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런데 그의 모습은 노란 염색 머리에 익숙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완전 삭발한 것이다.
그의 한 측근은 “박준형이 헤어스타일을 변화시킨 것이 보름 정도 된다. 아마 심기일전 하겠다는 의지 표명인 것 같다”고해석했다.
박준형은 지난달 퇴출 사건 이후 팀에 재합류하면서 머리를 깎았다. 리더의 결연한 모습에 다른 멤버들까지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박준형은 소속사 관계자에게 “어찌됐든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한 마음이다. 더 좋은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준형은 한편으로 4집앨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염색을 해야 하는데 현재는 머리결이 심하게 손상돼 염색을 할 수 없는 상황. 마음도 다지고 이미지도 바꿀 겸 해서 삭발을 감행했다고 한다.
박준형은 현재 매일 새벽 3~4시까지 이어지는 녹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4집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박준형의 삭발 단행에 일부에선 ‘한고은과 헤어지기로했나’하는 궁금증을 갖기도 했으나 둘 사이 사랑 전선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다만 연인인 한고은과의 만남을 녹음 기간동안만 자제하고 있다.
god의 4집 녹음 작업은 80%가량 마무리된 상태며 11월 중순께는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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