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스팅 1순위 폭소탄 제조 연예인 방송3사 추석특집에 겹치기 출연
"바쁘다 바빠!”
연예인들이 추석 특수를 맞아 눈코 뜰새 없다. 특히 연휴 5일간 방송할 추석특집 프로그램에 겹치기 출연하는 몇몇 연예인들은 “악!” 하고 비명을 지를 정도다. 한 프로그램 녹화가 끝나면 타 방송사로 줄달음치기바쁘다. 끼니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음료수 한잔에 김밥으로 떄우기 일쑤다.
이들의 공통점은 업종을 막론하고 ‘웃긴다’는 점. 폭소탄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맨은 물론 어설프게 웃기는 아나운서유정현, 망가지며 웃기는 가수 김현정, 무조건 허허 웃어주는 강병규 등이다.
평소에도 인기 높은 남희석 신동엽 박수홍 등 개그맨들은 요즘 제철이다.
남희석은 SBS TV 추석 특집극 <장미의 이름> <2001 SBS 신인개그맨 선발대회>와 KBS 2TV <파워뮤직쇼> 등 프로그램 진행만 세 개가 넘는다.
신동엽은 SBS TV <두 남자의 패러디쇼> MBC TV <전파견문록 왕중왕전> 등 2개 방송사 4개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박수홍도 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 SBS TV <좋은 친구들>의 ‘기막힌 대결’을 특집프로그램으로 꾸민 <기막힌 대결> 녹화하랴, KBS 1TV <한중일 삼국지> 진행하랴 공사다망하다. 그것만이 아니다. 오락프로그램에 나가 노래도 불러야 한다.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야구 선수에서 방송인으로, 넘치는 끼 때문에 방송 영역을 확대한 두 남자 MC 유정현과 강병규도 올 추석 새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SBS TV 터줏대감인 유정현은 <사랑하는 TV 러브 바이러스> <특급작전 돈버는 TV> <두 남자쇼 베스트> 등 네 개 프로그램 녹화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강병규는 KBS 2TV <폭소가요제> <명 MC 총출동> 등 하루에만도 서너개 스케줄을 쫓아다니느라 살이 6kg이나 빠졌다. 실제 그의 소속사 게시판에는 요즘 하루 스케줄이 새까맣게 적혀 있다.
유승준은 아침에 링거를 맞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방송 3사 6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느라 심신이 극도로 지쳐서다. 방송사가 유승준 모셔가기에 혈안이 된 이유는 그가 방송만 들어가면 애드립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때문.
섹시 걸 김현정은 최근 쇼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망가뜨려가며 웃음을 선사한 게 시청자들에게 어필, PD들이 선호하는 캐스팅 1순위 가수가 됐다. 심지어 KBS 2TV <파워뮤직쇼> ‘문희준 스페셜’에서까지 출연을 간곡히 부탁할 정도다.
추석 연휴 동안 시청자들은 편안하게 몸을 혹사 시켜가며 출연하는 이들의 활약상을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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