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여명 도자기, 조각 등 전시 무료 아트클래스, 음악 공연
오렌지카운티 라구나 비치에서 매년 여름 재미있는 축제가 열린다.
해변가의 축제 ‘소더스트 페스티벌’(Sawdust Fesival). 예술인들의 여름 문화장터다. 올해로 35회인 ‘소더스트 페스티벌’은 6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오전10~오후10시 열린다.
30여년전 몇몇 화가들이 빈 땅에 이젤과 캔바스를 걸어놓고 형식없는 미술잔치로 출발한 소더스트 페스티벌은 해변가의 낭만과 어우러져 오렌지카운티의 여름철 종합 예술축제의 하나로 자리를 잡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더스트라는 이름은 흙먼지를 막기 위해 땅바닥에 톱밥(sawdust)을 깔았던 것이 유래가 된 것. 기성 작가는 물론이고 미술과 예술을 사랑하는 아마추어까지 참여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뽐내게 된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예술가는 190여명. 유칼립투스 잡목이 울창한 3에이커의 널찍한 공간에 늘어선 부스를 차려놓고 예술가들은 도자기, 조각, 보석, 유리세공, 종이접기, 사진, 회화등 저마다의 작품을 자랑한다.
관람객들이 무료로 참가하는 아트 클래스, 어린이를 위한 공예품 만들기, 그림 그리기, 마술쇼, 이야기 들려주기, 얼굴 페인팅, 에어 브러싱등 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하고 재즈, 블루스, 록으로부터 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카리비안 밴드까지 70여종의 다양한 음악 연주회도 열려 여름해변의 낭만적 분위기가 더욱 살아난다.
행사의 하일라이트는 PBS의 어린이용 ‘드래곤 테일스’(Dragon Tales)의 캐릭터를 그린 라구나 비치의 미술가 론 로덱커가 진행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8월3~5일 그가 그린 캐시와 오드 캐릭터들이 나와 재미있는 게임을 진행한다.
입장료는 성인 6달러50센트. 노인 5달러50센트, 6~12세 어린이 2달러이며 시즌 티켓은 10달러. 매주 목요일 오후6~10시 라구나비치 거주자들은 무료 입장이며 월~목요일 오후6~10시에는 1개의 입장권으로 2명이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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