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가족이민 문호가 전부문에서 전혀 진전되지 않고 오히려 동결 또는 후퇴하는 등 영주권 문호의 적체상태가 최근 5년간 가장 더딘 진전세를 보이면서 영주권 신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특히 연방 국무부가 11일 발표한 2001년 7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1순위인 시민권자 미혼자녀 케이스가 6월의 99년 3월에서 7월에는 97년 1월1일로 무려 2년2개월이나 후퇴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무부 영사관는 7월 문호에 대해 "2001 회계연도의 마지막 달인 9월이 다가오면서 신청이 폭주, 일부 비자 쿼타가 초과 발급된 것으로 드러나 이를 조정하기 위해 문호가 후퇴됐다"며 "후퇴한 문호의 경우 2002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이 돼야 2001년 중 가장 진전된 날짜까지 다시 원상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럴 경우 1순위는 추가로 진전이 되지 않는 한 오는 10월이 돼야 예전의 99년 3월1일까지 다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또 문호가 후퇴해도 이미 수속이 시작된 신청서류가 반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도 당분간 가족이민 문호가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영사과는 "8월 영주권 문호의 경우 2순위 A인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 케이스와 4순위인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케이스가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가족 문호 역시 8월과 8월중 진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민전문가들은 이민법 245(i) 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가족이민 신청이 최소한 50여만건 증가했고 시민권자의 가족 초청도 계속 증가하는 등 한정된 가족이민 쿼타에 비해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연방의회가 현재 상정된 이민쿼타 연장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한 적체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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