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9일 말린스전 예정대로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패의 수모를 당했다.
5일 2차전에서 LA 다저스 역사상 최고점수차 대패(20대1)의 수모를 당했던 다저스는 6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전에서 전 팀메이트 터드 헌들리에 9회말 적시타를 맞고 2대3으로 패해 3연전을 전패했다. 다저스가 리글리필드에서 컵스에 3연패한 것은 29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한편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호투하다 7회말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던 박찬호(27·LA 다저스)가 하루만에 통증이 가셔 오는 9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예정대로 등판하게 됐다.
박찬호는 6일 컵스와의 시리즈 최종 3차전에 앞서 약 25분간 불펜투구를 한 뒤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호는 이날 불펜투구에서 총 91개의 공을 던졌는데 투구후에도 아무런 통증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그동안 허리부위에 뜨거운 파스를 붙였을 뿐 별다른 치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메츠전 2이닝 3K 0실점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2)이 6일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이닝동안 삼진 3개를 잡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 셰이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메츠와의 경기에서 김병현은 8회말 노아웃 주자 1루에서 선발 커트 쉴링을 구원, 2이닝동안 포볼 1개만을 내줬을뿐 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 호투했다. 경기는 다이아몬드백스가 8대2로 승리했으며 등판당시 점수차가 너무 커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다.
김병현은 8회 마운드에 올라 메츠의 간판타자들인 마이크 피아자와 로빈 벤추라를 잇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특히 다음 타자 터드 질을 포볼로 내보내 맞은 투아웃 1, 2루 상황에서 메츠의 일본인 선수 쓰요시 신조와 대결, 4구만에 센터플라이로 잡아내 메이저리그사상 첫 한인투타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병현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레이 오도네스와 레니 해리스를 잇달아 숏땅볼로 처리한 뒤 티모 페레스를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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