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플레이오프 링크를 덮친 얼음위의 쿠데타가 한풀씩 꺾이는 분위기다.
LA 킹스의 욱일승천 기세가 콜로라도 애벌랜치의 맹반격으로 잦아든 가운데 토론토 메이플립스도 디펜딩 챔피언 뉴저지 데블스에 또다시 일격을 맞아 이제는 쫓기는 신세가 됐다.
데블스는 1일 원정링크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캇 고메스(연장 1분34초)의 결승골로 3대2 승리를 거둬 1차전 패배의 충격을 씻고 2승1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메이플립스는 1피리어드 선제골을 내준뒤 2피리어드 파상공세로 2골을 넣으며 전세를 뒤집었으나 3피리어드에 동점골을 허용, 챔피언 격침작전을 완수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를 쓰러뜨린 뒤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고지에 오른 LA 킹스는 2라운드 첫판에서 콜로라도 애벌랜치를 물리친 여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2, 3차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1승2패로 몰리는 형국이 됐다.
킹스는 특히 1승1패뒤 홈링크에서 맞선 30일 3차전에서 3피리어드 10분34초 존 클렘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며 3대4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월 킹스에서 애벌랜치로 트레이드된 수퍼스타 롭 블레이크는 이날 1P 4분33초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킹스 격파의 선봉장으로 활약해 아쉬운 뒷맛을 다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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