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킹스가 11일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와의 NHL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패퇴(3-5)했지만 손익계산에서는 결코 밑지지 않은 것이었다.
킹스는 이렇다할 전력손실 없이 2차전에 나설 수 있는 반면 레드윙스는 예상외로 터프한 킹스의 저항에 휘말려 주장 스티브 아이저만과 골게터 브렌던 섀너핸이 큰 부상을 입고 쓰러지는 등 상처뿐인 승리에 한숨짓는 처지가 됐다.
레드윙스의 링크위 야전사령관 아이저만은 1차전 1피리어드에서 5분58초밖에 뛰지 못한 채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뒤 여전히 차도가 없어 적어도 3차전까지 출장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1차전에서 2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드윙스 승리를 이끌었던 섀너핸은 왼쪽 발목 골절 때문에 무기한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저만은 플레이오프에서만 61골·91어이스트를 기록한 18년 베테런으로 이번 정규시즌에서 오른쪽 무릎 수술 등 부상치레때문에 25게임을 거르면서도 18골·3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섀너핸은 정규시즌 31골을 기록한 레드윙스의 새 견인차.
94년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번도 승리 맛을 보지 못한 킹스가 14일 2차전에서는 차·포를 떼고 링크에 오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레드윙스를 상대로 7년만의 PO 첫승을 거두고 레드윙스전 PO 5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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