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하키
▶ 연장전 악몽 씻고 디펜딩 챔프 노스 다코타에 3-2 승리
보스턴 칼리지가 52년만에 대학하키 정상고지를 탈환했다. 보스턴 칼리지는 7일 뉴욕주 알바니에서 벌어진 디펜딩 챔피언 도스 다코타와의 NCAA 하키 챔피언십 결승에서 크리스 콜라노스가 연장 4분43초만에 터뜨린 골든 결승골로 3대2 승리를 거두고 1949년 이후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4년 연속 ‘프로즌 4(Frozen 4)’에 합류했다가도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한 채 얼어붙고 말았던 보스턴 칼리지의 이날 우승은 하키뿐만 아니라 단체종목을 통틀어 49년 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 타이틀 획득이기도 했다. 보스턴 칼리지의 연장전 우승 감격은 또 98년 미시간에, 99년 메인에 내리 연장전 패배로 우승 문턱에서 물러서는 등 오버타임 악몽을 씻어낸 것이었다.
실은 이번에도 연장전 징크스가 재연되는 듯했다. 2대0으로 앞서던 보스턴 칼리지는 후반 종료 5분쯤 남기고 돌연 흐느적거리더니 금세 2골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한 것. 노스 다코타로 기우는 무드속에 속개된 연장전. 그러나 척 노바소의 패스를 받은 콜라노스가 포핸드 샷으로 노스 다코타의 골네트를 뒤흔들면서 보스턴 칼리지는 반세기 넘도록 그려온 챔피언 의 꿈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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