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U턴 한달도 안돼 올스타로 뽑힌 구단주 겸 선수 마리오 르뮤(35·피츠버그 펭귄스)가 내친김에 올스타전 북미팀 주장까지 맡게 됐다.
NHL은 30일 르뮤와 피터 포스버그(콜로라도 애벌랜치)가 다음달 4일 덴버에서 벌어지는 올스타2001 경기에서 북미팀과 월드팀의 주장을 각각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르뮤는 은퇴한 지 3년6개월만인 지난달 27일 현역선수로 복귀한 탓에 올스타 팬투표 대상에서는 원천적으로 제외돼 있었으나 NHL 커미셔너 초청 케이스로 선발된 뒤 곧장 팀의 리더로 낙점받는 등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한편 NHL은 눈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가능한 북미팀 수비수 앨 맥키니스(세인트루이스 블루스) 대신 스캇 니더마이어(뉴저지 데블스)를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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