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롱어등 주전들 줄부상, 라인업 짜기도 허덕허덕
"대충 점프만 할 줄 알면 누구에게든 출장기회가 주어진다."
NHL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의 제너럴 매니저 래리 플루는 22일 이렇게 말했다. 블루스가 지난 시즌 예상을 뒤엎고 웨스턴 컨퍼런스 정상을 차지한데다 이번 시즌에도 31승 4무11패(1연장전패)로 센트럴디비전 선두를 달리는 있는 상황에 비춰보면 더욱 뚱딴지같은 소리다.
그렇게 말한 까닭은 하나. 부상선수가 즐비한 때문이다.
특히 포워드진은 전멸에 가까운 상태다. 복부 수술을 받은 마이클 핸저스는 앞으로 한두달쯤 지나야 스틱을 다시 잡을 수 있고 루보스 바테코는 발목을 삐는 바람에 스케이트화를 신지도 못하고 있는데다 지난 시즌 팀내 득점왕 파볼 데미트라는 팔다리는 성하지만 망막을 크게 다쳐 다음달 4일 올스타게임 이후에나 득점포 발사를 재가동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블루스가 자랑하는 철벽 수비라인도 션 힐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서서히 구멍이 나기 시작하더니 지난 시즌 리그전체 최우수 수비수이자 MVP인 크리스 프롱어마저 빠지게 돼 붕괴 직전이다. 왼쪽 무릎 연골조직이 찢어져 23일 수술대에 오르는 프롱어는 최소한 4-6주동안 출장하지 못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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