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원장 박종문)은 12일 오전 한인화랑 대표들을 문화원으로 초청, 지난해 가을 처음 가졌던 ‘가을 화랑제’에 대한 평가회를 마련했다.
엘렌머피 갤러리, 모던아트 갤러리등 4개화랑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화랑 대표들과 문화원 관계자들은 가을 화랑제의 필요성과 문제점등을 광범위하게 토의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기본적으로 화랑제가 주는 의미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지난해 화랑제는 시기가 촉박해 화랑내 기존 전시회 위주로 준비해 미흡했었다"며 일정한 주제를 정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는다면 큰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입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화랑 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화랑제에 또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박 원장은 "가을 화랑제를 비롯해 한인 미술계와 화랑들의 활동 지원등에 관한 광범위한 의견을 듣자는 취지에서 모임을 마련했다"면서 "화랑들이 적극 참가한다면 올해 가을 두 번째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원은 잠정적으로 9월14~10월3일 두 번째 ‘가을 화랑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내달 말까지 한인 화랑들의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최규학 영사는 "추석을 전후한 한인사회 행사로 연다는 의미로 일정을 잡았다"며 "한인 화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엘렌머피 갤러리의 사라 이씨, 모던아츠 갤러리의 김학용씨, 가든그로브 아름화랑의 이민환씨, 가야화랑의 문성희씨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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