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컬리주립도서관에 기존 6배 크기의 자체공간 생겨
맥컬리주립도서관의 한국어 신간도서코너가 대폭 확장됐다.
지난 2개월간 내부수리공사로 폐관했던 맥컬리 도서관이 오는 30일 재개관을 하면서 문스북클럽의 한국어도서 코너가 기존 공간보다 6배 이상 크기의 별도의 아담한 공간으로 마련되는 경사를 맞게 된 것.
문스 북클럽에서는 한국서적 코너확장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취재진을 초청해 축하행사를 지난 25일 맥컬리 도서관 2층에서 가졌다.
이자리에서 문숙기 문스북 클럽 회장은 “여러 한인동포들과 도서관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지난 4년간 숙원사업이었던 한국어서적코너 확장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이지두 주호놀룰루 총영사는 “한인동포들의 정서함양과 교양증진에 도움을 주는 한국서적코너가 이번에 크게 확장될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으며 특히 한국서적코너 확장이 가능하도록 보이지 않는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펼친 ‘대한항공’과 ‘맥컬리 도서관’에 문스북 클럽을 대신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97년 3월에 창립된 문스북 클럽은 그동안 하와이에서 한국어 신간도서 보급에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현재 맥컬리-모일리리 도서관에는 약 7천여권의 한국서적이 소장돼 있으며 11월에도 약 1천여권의 신간서적을 구입할 예정이어서 1만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문스북클럽의 자원봉사회원인 구자현(67세, 전 한국영동중학교 교장)씨는 “서적수명이 평균 3년정도인데 사용하는 독서가들이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중히 다루면 책보수비용등 경비를 절약할수 있다”면서 “낡은 서적보수및 도서관리등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항상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어 도서코너 확장축하행사에는 문스북 클럽 관계자 및 캐롤라인 스펜서 주립도서관장등 도서관 관계자,다니쿠치 맥컬리-모일릴리지역주상원의원등 정계관계자 이지두총영사 및 오갑렬부총영사등 총영사관 관계자 및 일반 동포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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