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풋볼 1위 플로리다, 7위마이애미 격돌
이번 주말 대학풋볼은 플로리다 스테이트 대 마이애미의 라이벌전으로 뜨겁게 출발한다.
7일 오전 9시(이하 LA시간) 마이애미 오렌지보울구장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결은 숙명의 라이벌관계인 두팀이 오랜만에 양쪽 모두 탑10 랭킹을 안고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대학풋볼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빅카드다. 플로리다 스테이트는 이번주 AP랭킹 1위이며 마이애미는 7위. 지난해에 이어 내셔널 타이틀 2연패를 향해 플로리다 스테이트(5승)나 90년대 중반이후 처음으로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 복귀를 노리는 마이애미(3승1패)나 이 경기는 모두 내셔널 타이틀 레이스의 성패가 걸린 일전.
하지만 양팀에게 이 경기는 내셔널 챔피언이 문제가 아니다. 플로리다 스테이트는 80년대 중반이후 마이애미에 지는 바람에 4번이상 내셔널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놓친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으며 마이애미는 지난 95년 NCAA(대학체육협회) 징계로 장학금을 대폭 삭감당한후 지난 5년간 플로리다 스테이트에 평균 22점차 이상의 대패를 당했던 수모를 생각하며 설욕을 벼르고 있다. 전체 전력은 아직도 플로리다 스테이트가 한수위나 경기가 마이애미 홈구장에서 벌어지고 플로리다 스테이트 주전쿼터백 크리스 윙키가 지난주 경기에서 입은 발목부상에서 아직 100% 회복되지 못해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경기는 오전 9시부터 채널 2로 중계된다.
한편 랭킹 18위 USC(3승1패)는 홈구장인 LA콜로시엄에서 애리조나(3승1패)를 상대로 팩-10 2차전을 갖는다. 지난주 오리건 스테이트에 완패, 팩-10 레이스에서 뼈아픈 일격을 맞은 USC는 이번에 애리조나에 패할 경우 로즈보울 진출 가능성이 거의 사라지게돼 사실상 배수진을 친 일전. 하지만 아직 전국랭킹에 올라있지않음에도 불구, 애리조나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USC로서는 긴장되는 한판승부다. 이 경기는 오후 12시30분부터 채널 7을 통해 중계된다. UCLA는 이번주 경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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