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미 콸콸콸
▶ 킹스, 마이티덕스는 6일 각각 홈링크 첫판
여름내 포성이 멎었던 빙판에 다시 전쟁의 계절이 돌아왔다. NHL 2000-2001시즌이 4일 콜로라도 애벌랜치와 댈러스 스타스의 한판승부를 시작으로 8개월여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6월 스탠리컵과 5년만에 재회의 포옹을 나눴던 뉴저지 데블스(애틀랜틱 디비전) 등 이스턴 컨퍼런스 3개 디비전 15개팀, 통합챔피언 결정전에서 데블스에 덜미가 잡히는 바람에 2년 연속 우승 꿈을 접고 와신상담해온 스타스(퍼시픽 디비전) 등 웨스턴 컨퍼런스 3개 디비전 15개팀이 새 주인을 기다리는 스탠리컵을 향해 총진군하는 이번 시즌은 4일부터 내년 4월초까지 정규리그를 치르며 각 컨퍼런스 8강을 가려낸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6월초 대망의 최후승자를 탄생시키게 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 데블스는 전문가들이 뽑은 프리시즌 파워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준비된 챔피언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개막전 카드로 선정된 애벌랜치와 스타스가 2, 3위로 막강진용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가주 대표 LA 킹스는 18위, 애나하임 마이티덕스는 21위로 랭크돼 여전히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지난 시즌 샌호세 샥스가 천신만고끝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탑시드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를 꺾어버리는 등 파란을 일으켰던 것처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킹스는 6일 워싱턴 캐피틀스를 홈링크로 불러들여 시즌 첫 승부를 벌이고 마이티덕스는 이날 미네소타 와일드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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