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동부조의 라이벌 워싱턴 레드스킨스 대 뉴욕 자이언츠, 그리고 두 3승무패팀의 격돌인 뉴욕 제츠 대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의 격돌이 NFL 4주째 최대 빅카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데이나잇게임으로 펼쳐지는 레드스킨스(1승2패) 대 자이언츠(3승)의 격돌은 특히 레드스킨스에게 시즌전체가 걸린 일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 페이롤 총액이 1억달러에 달할만큼 몸값 비싼 수퍼스타들이 즐비하게 모였음에도 불구, 지난 먼데이나잇게임에서 약체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패하는 수모를 당하는등 1승2패의 부진한 스타트를 끊은 레드스킨스는 지금 팀 분위기가 초상집을 방불케 할 정도. 벌써부터 감독 노브 터너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주전 쿼터백을 브래드 잔슨에서 제프 조지로 바꾸라는 팬들의 압력도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반면 자이언츠는 첫 3경기에서 예상보다 훨씬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단숨에 디비전 우승후보로 부각했다. ‘천둥과 번개(Thunder & Lightening)’ 콤비로 불리는 두 러닝백 티키 바버와 론 데인의 활약이 자이언츠를 이끄는 원동력. 배수진을 친 레드스킨스가 적지에서 급속히 부상하는 강호 자이언츠의 기세를 꺾고 우승후보의 진면목을 보일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는 24일 오후 5시30분부터 ESPN으로 중계된다.
한편 제츠 대 버카니어스의 격돌은 AFC와 NFC의 파워들의 맞대결로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오프시즌 제츠에서 버카니어스로 트레이드된 올프로 리시버 키샨 잔슨은 며칠전부터 자신을 트레이드한 것이 엄청난 실수였음을 보여주겠다며 제츠 수뇌부에 대해 쉴새없는 말 공세를 퍼부어대고 있다. 빅플레이 오펜스의 제츠가 버카니어스의 철벽 디펜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할지가 관심사. 남가주지역에서는 TV중계가 없다.
한편 AFC 우승후보팀들인 잭슨빌 재규어스 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먼데이나잇 게임도 관심을 집중시키는 매치업이다. 양팀 모두 리그 최고수준의 고감도 오펜스를 보유, 치열한 난타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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